서귀포를 가기위해 수도없이 달렸던 평화로 길옆에 위치한 새별오름..
달리는 차속에서 보면 그저 나무한그루 없는 민둥산에 왜이리 예쁜 이름이 붙여졌을까하는 의문이 들곤 했었다.
온통 억새풀 천지인 이곳에 올라가 보니 새별오름의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.
어린왕자가 자신의 작은 별을 떠나 방활할때 잠시 들렸을 것 같은 새별오름.. 이 오름에 올라서면 새벽하늘에 빛나는 샛별 금성을
마주 볼수 있다고 한다.
제주도의 대부분의 오름이 그렇듯이 이곳역시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이 말똥과 말이다.
말들도 오고가는 사람들을 많이 본 탓인지 사람들을 신경도 안쓰는 눈치..
뒷편으로 보이는 것이 새별오름..그 속으로 들어가면 온통 억새풀 천지이다.
큰 언니와 형부가 제주에 놀러오신 기념으로 새별오름에 오르다.
언제봐도 멋진 우리 아들님... 학교 체육복을 입고 있어도 이렇게 멋진데..차려 입으면 여자들 다 죽었쓰~~~~~
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길이 좀 가파르긴 해도 힘들 때쯤 끝이 난다.
억새풀 잔치에 역시 가을엔 오름이다.
이곳 새별오름은 들불축제로도 유명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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